일상/제품 리뷰

재테크 방법 내가 설정한 목표 수익률이 가장 우선이다!

디프_ 2020. 2. 4. 18:30

목표 수익률에 따라 정해지는 재테크 방법


슬슬 나이가 나이다보니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어떻게 굴릴 수 있는지 많은 대화가 오가고 있다. 뭐 애초에 신용카드의 늪에 빠져 현금 자체를 못 가져가고 있는 친구도 있긴 한데..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우선 신용카드 자체를 잘라버리고 체크카드로 전환하는 것인데 한달씩 미루고 미루다 보니 1년이 지나고 그냥 그 상태 그대로인 것 같다. 뭔가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아는데 결단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이랄까. 그 마음이 뭔지는 알 것 같다. 나 역시 신용카드를 쓰고 있는데 만든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작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했던 것 같은데 나름 체크카드 기능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선결제를 활용하여 말이다. 이렇게 이용하다보니 나름 현금 압박도 그때그때 받고 조금이나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간단하게 주변 상황을 말하려다가 갑자기 카드라는 삼천포로 빠졌다. 오늘은 재테크 방법 주제에 관한 이야기니 저 이야기는 저정도에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다시 현금을 좀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기준에서 말하고자 한다. 흔히 돈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현금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 오히려 손해라고.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이다.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정말 이해는 간다. 근데 결국엔 현금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돈을 아끼는 결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에 정말 절실히 느꼈다. '쓸데없이 돈 안 굴렸으면 더 많이 모았을텐데'라는 생각 말이다.



투자에는 정말 다양한 루트가 있다. 오늘 모든 것들을 자세히 다룰 수 없고, 실제로 내가 그만큼 아는 정보가 많지도 않고 해서 그냥 가볍게만 다뤄볼까 한다. 사실 제일 핫한 분야는 부동산이 아닐까 싶다. 근데 그 부동산이란 것이 뭐 소액 투자도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건 대부분 좀 위험하여 쳐다보지 않았고 적어도 억 단위는 되야 좀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장이다보니 내 주변에선 크게 관심 있는 곳이 아니었다. 슬슬 한두명씩 관심을 보이는 정도..? 나 역시 수년간 경제 매거진이나 신문, 책 등을 읽어왔지만 부동산 분야는 그냥 넘겼다. 아직은 나에게 먼 일이라 생각해 관심이 없었다. 물론 나 역시 요즘에야 슬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그다음은 누구나 제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이다. 와 주식.. 학창시절 주변에 시작하는 사람이 나 포함 1~2명 밖에 없었는데 다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어디서 이야기를 들었는지 갑자기 쌩뚱맞은 친구부터 해서 한두명씩 손을 대기 시작했다. 결과는 뭐.. 단타를 치거나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로 갑자기 시작한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100만원을 하루만에 잃고 접은 친구도 있고 단타로 천만원까지 벌었다가 대출 받아서 투자한 후 주가가 폭락해 돈이 묶여있는 친구도 있다. 성격이 다양한 것처럼 정말 투자법도 다양해 신기했다. 나의 경우 그냥 가치투자 개념으로 투자 후 홀딩하다 상승하면 팔고 있는데 사실 이게 말이 가치투자지 강제 장기투자나 다름없는 법이라.. 어디가서 쉽게 아는 척은 안한다. 다만 또 사람이라고 무시 받는 것은 싫어하여 그냥 최대한 이야기를 안하려고 하는 편이다. 주식이라는 것이 따면 당연한거고 잃으면 욕 먹는 곳이라 그냥 말 안하는게 편하다. 예전에 여기 티스토리에 가끔 포스팅한 글들이 있으니 심심하신 분들은 봐주시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펀드, 예금, 적금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재테크 방법이 있겠다. 적금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돈을 저축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본 이윤이 작지만 원금이 손실되지 않는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부모님의 용돈부터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P2P 투자도 여기에 낄 수 있으려나. 근데 그건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는데.. 예금이야 처음부터 목돈이 필요하고. 그냥 안전한 투자라는 카테고리로 나누는 것이 마음 편하겠다. P2P의 경우 작년부터 핫한 시장인데 요즘은 연체 등의 이슈로 말이 많은 분야다. 나 역시 한번 500만원 정도만이라도 해볼까하고 알아봤는데 크게 흥미가 당기지 않았다. 조금 늦은 것 같기도 하고 신뢰도 부분에서 나를 만족시켜주는 곳을 찾지 못했다.



정말 가볍게 위 재테크 방법 이야기들을 풀어봤다. 사실 한 분야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한시간을 적어도 부족할 정도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내가 전문성이 있다는 것은 아니고 그래도 이곳저곳 직접 참여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많다보니 어느정도 할 말은 있을 것 같다. 나름 재미를 본 경우도 있고. 아무튼 이 모든 것들을 풀긴 힘들고 오늘 이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뭘 투자해야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목표 수익률이 얼마인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건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사람이 어느 곳에 투자를 하여 그래도 나름 괜찮게 했다라고 느낄 수 있는 수익률은 10%정도라 생각한다. 5%는 세금 빼고 이것저것 하면 딱히 챙겨가는 것이 많지도 않고 하니 10%가 좀 표준적이지 않을까 싶다. 내 생각이다. 내 기준 10%만 먹으면 나름 만족하는 편이다. 아무튼 내가 원금을 투자하여 얼마를 먹고 빠지고 싶은지가 제일 1순위로 고려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 '이거 좋다, 저거 좋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다. 듣다보면 정말 다 좋아보인다. 은행 창구에 가 설명을 들어도 이거 해보면 지금 좋을 거라 말한다. 그만큼 내 돈을 가져갈 분야는 많다. 근데 그렇게 하다보면 그냥 내 돈만 가져다 바치는 꼴이 된다. 물론 내가 10%만 먹고 싶었는데 15%가 올라 5%를 더 먹고 나오면 좋다. 다만 그건 행운이지 나의 몫이 아니다. 그 반대가 될수도 있다.


이 말이 좀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위 투자 리스트를 예로 들어 마지막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2~3% 정도만 그냥 원금을 지키는 정도로만 돈을 어디다 쓰고 싶다라면 은행 적금을 들으면 된다. 요즘은 인터넷 은행도 많이 생겨서 이것저것 다 따지면 3~5%정도는 가져갈 수 있더라. 최근 하나은행 5% 적금도 큰 이슈가 됐다. 내 친구 한명도 아침에 가자마자 가입하기도 했고. 내가 한 예금은  고작 1.6% 주던데.. 현금 보관용 목적이 크긴 했지만 아무튼 정말 진짜 보관하는 용도가 전부였다. 예전엔 그래도 은행만 이용해도 돈이 모였다고 하던데 그때가 그립다. 그리고 내가 5~10% 정도를 먹고 싶다 하면 펀드 쪽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직접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주식 쪽이 괜찮을텐데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펀드를 알아보지도 않는다. 왜냐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근데 주식 투자를 아예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직접 투자를 한다고 하면 좀 말리는 편이다. 하더라도 소액 1~2백 정도로 한두달 해본 뒤에 하라고 말하는 편이다. 처음부터 너무 큰 돈이 들어가면 내 친구처럼 잃기만 할 것이다. 아무래도 멘탈 관리가 중요한 분야고 정말 뭔갈 알아야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장이다. 또 뭐 전문가라고 하여 다 돈을 버는 곳도 아니긴 한데 그래도 기본적인 흐름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은 미국과 다르게 단타가 좀 잘 먹히긴 하고 장기투자의 경우 믿음을 져버리는 곳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단타보단 중장기 투자가 마음이 편하고 멘탈 관리가 된다. 사실 이건 정답이 없다. 그래서 그냥 펀드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속이 편할 수 있다. 아버지의 경우 펀드만 이용하는 편인데 수익이 날때까지 계속 홀딩을 하신다. 예전 15%까지 올랐을 때 안 파셨다가 다시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고 현재는 본전 근처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뭐 언제 파실지는 모르겠다.


예를 들다보니 말이 길어졌다.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뭘 투자할지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이득을 보고 싶은 것인지 정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에 맞게 돈을 넣어야한다는 것이다. 난 원금 지키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펀드나 주식에 손을 대면 안된다. 물론 원금 보장형 펀드 같은 것도 있긴 한데 그건 직접 은행에 가 설명을 듣고 시작해야한다. 요즘 어플이나 온라인이 많이 발전되어 이것저것 만질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러다 내 의도와는 다른 실수를 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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