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지 좀 된 스타일난다 홍대 매장 및 핑크풀카페

스타일난다 홍대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왔다. 여긴 예전에 한번 온 적이 있다. 생일이었던 외국인 친구가 있다. 원래 생일 같은걸 잘 안 챙기는 편인데 이 친구가 내 생일을 기억하고 선물을 보내주었다. 받기만 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기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라도 뭔가 해주고 싶었고 혹시 받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으니 이 스타일난다를 말했다. 뭐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기에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까지 찾아왔다. 사실 집에서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아 쉽게 올 수 있었다.

스타일난다가 한국의 10대 혹은 20대 그리고 외국인들에게까지 인기가 많은지는 꽤 됐다. 기본 스킨, 로션 정도만 쓰고 색조를 전혀 쓰지 않는 나로서는 좀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였다. 근데 여행을 하면서 만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거길 꼭 가고 싶다고 말할 때 스타일난다를 말하는 것을 보고 진짜 인기가 있구나 싶었다. 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여기를 꼭 알았다. 그 부분이 너무 신기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오사카로 여행을 떠났을 때 비행기에서 위 모델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기억을 돌이켜보니 스타일난다 모델들이었다. 그리고 뉴스를 검색해보니 오사카에 있는 한 매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는 기사를 봤다. 신기했다.

 

아무튼 나의 외국인 친구는 러시아인이었는데 한국에 관심이 많았고 예전부터 여기 3ce 화장품을 쓰고 싶다고 했다.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몰라 직원분에게 추천을 받아 사다주었고 그렇게 내가 첫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 매장은 한국인도 많지만, 중국인 특히 일본인이 많았다. 그에 따라 매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분들이 많았다.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로서 여기는 상당히 신기한 곳이다. 처음부터 어떻게 포지셔닝을 잡았기에 외국인들에게 그렇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SNS의 힘을 무시할 수 없는데 SNS 시장의 선도자로서 시작했기에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걸까. 아무래도 모델들의 힘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현재는 많은 브랜드에서 동일한 전략을 따라 한다 하더라도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노출 및 포커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비용을 투입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그래도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진입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다.

 

아무튼 나도 소비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해당 브랜드를 체험하고 좀 더 이해하고 싶어 이번에 재방문을 했다. 물론 와야할 일이 먼저 있긴 했지만 직접 사진도 찍고 이렇게 글로나마 좀 남기고 싶었다.

친한 일본인 친구들도 몇있는데 일본인은 외국 여행에서 상당히 만나기 힘들다. 그에 대해 물어보니 우선 일본 자체에도 여행할 곳이 많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더라도 한국과는 상당히 스타일이 다르다. 유럽여행을 갔을 때 자유여행을 즐기는 친구를 호스텔에서 딱 한 명 봤다. 근데 이번에 발리에 놀러 갔을 때 일본인이 많은 것을 보고 좀 놀랬다. 발리를 자주 찾나 보다.

 

그리고 가까운 한국을 자주 찾는데 한국 여행에 빠지면 그렇게 자주 온다고 한다. 우선 먹거리도 좋고 활기찬 에너지, 24시간 문화 덕분인지 심심하지 않아 좋다고 한다. 한국의 역동적인 느낌일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중국인보다 만나기 힘들지만 많이 만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여기 스타일난다 홍대 매장이다. 1층에는 화장품, 2층부터는 의류로 이루어지고 마지막 층은 핑크풀카페라고 하여 온통 핑크로 이루어진 카페가 있다.

홍대 오프라인 매장 핑크풀카페의 모습이다. 사실 처음에 왔을 땐 1층에서 화장품만 사고 바로 나갔기에 매장 안에 머무른 시간이 채 5분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의 존재 유무도 알지 못했다. 근데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러시아 친구들이 여길 놀러 와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여기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 왔을 땐 핑크풀카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온 김에 구경이나 하자 싶어 이렇게 올라와봤다. 매장 밖으로 나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야 한다. 왜 올라가는 곳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떤 의도가 있다기보단 구조적인 문제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둘러봤다. 사람이 엄청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많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막 어디에 앉아 이쁘게 사진을 찍고 싶진 않았고 이렇게 기록만 해봤다. 물에는 들어갈 수 없게 해 둔 것 같았다. 딱 핑크 핑크하고 메뉴들도 일부러 컬러가 들어가는 제품들만 있었다. 이런 통일성이 하나의 브랜딩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뭐든 꾸준히 하면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매출이 발생해야 생존할 수 있기에 이런 과정을 지켜나간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 생각한다. 그걸 해낸 기업만 장수할 수 있다 생각하고 그 브랜드 중 하나가 스타일난다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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