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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31 연유라떼 스벅보다 낫다고!?

디프_ 2019. 2. 17. 19:15

베스킨라빈스 31 연유라떼 스벅보다 낫다고!?

 

 

오늘은 다소 뜬금없는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아니면 나에게만 뜬금없는 주제일 수도 있겠다. 베스킨라빈스 31에 관한 글인데, 평소 여기를 찾아가는 이유는 대부분 아이스크림 구매를 위해서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랬고, 카페 개념으로 여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경험도 없고 들어본 기억도 딱히 없었다. 근데 여기에 커피나 음료를 마시러 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 나만 그랬나..?

 

여기에 파는 커피 중에 연유라떼라고 있는데 이게 스타벅스에서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돌체라떼보다 달기도 덜 하고 양도 많고 훨씬 맛있다는 평이 있었다. 다만 연유 특성상 먹으면 바로 반응이 온다는 이야기도 함께 곁들여졌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한치한처럼 물론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런 전문적인 색깔을 갖고 있는 매장이 겨울엔 매출을 어떻게 유지하나 궁금했는데 이렇게 카페 식으로 같이 병행하고 있었다. 물론 요즘은 옛날과 달라 실내는 다 따뜻하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지만 말이다.

 

 

누군가에겐 스벅보다 낫다고 말하는 베스킨라빈스 31 연유라떼의 실제 모습이다. 법이 개정된 이후로 테이크 아웃 잔은 실내에서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유리컵에 담겨 나왔다. 워낙 카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바로 변비 직빵이라는 글도 나오고, 홈페이지에서는 달달한 연유가 듬뿍 들어가 진한 달콤함이 들어있는 맛이라고 나온다. 그냥 커피 맛이 강하지 않고 달달한 음료와 같은 맛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진한 커피를 잘 즐기지 못하는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가격도 기타 카페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그냥 심심할 때 들려 맛보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요즘 자주 가는 카페가 회사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와 탐앤탐스다. 나에게도 각 카페마다 좋아하는 메뉴가 생겼다. 이 늦은 나이에 말이다. 탐앤탐스는 개인적으로 유자 에이드 아이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고, 스타벅스는 의외로 모카 계열이 좀 별로였다. 상대적으로 별로 맛이 없다는 평이 있기도 했는데 그래도 스타벅스인데라고 주문했는데 진짜였다. 얼마 전 포스팅한 기억이 있는 폴바셋과 비교해서 너무 부족했다. 다만 매장 내부에 벌써 빨대까지 친환경적으로 나온 것을 보고 이래서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자본이 받쳐주니 더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느꼈다.

 

베스킨라빈스 31 연유라떼 비쥬얼을 보니 이번에 다녀온 발리에서 매번 조식으로 마셨던 아이스 라떼가 생각난다. 비쥬얼이 위 사진과 상당히 흡사했다. 다만 발리 조식은 그날그날 모습이 달라졌다. 분명히 같은 메뉴를 주문했는데 어느 날은 그냥 아이스 커피가, 어느 날은 라떼가 나왔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 맛은 좋았다. 아마 내가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커피를 마신다면 매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맛있다. 다만 아메리카노는 잘 모르겠고 라떼나 모카, 프라푸치노 계열이 달달하니 좋다. 조만간 매장에 직접 가 휘휘 저어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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