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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한인민박 호스텔7942 6박 7일 후기!

디프_ 2018. 10. 17. 23:28

바르셀로나 한인민박 호스텔7942 6박 7일 후기!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예약한 한인민박 호스텔7942로 향했다. 1박 요금을 고정환율로 계산하여 선불로 지급하였고 나머지는 만나서 유로로 전달하기로 했다. 딱 요금이 인상되기 전이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저렴하게 6박 7일로 예약할 수 있었다.

 

 

 

 

택시 기사님에게 구글맵으로 위치를 알려드렸었는데 여기 호텔 앞은 진입할 수 없다고 조금 뒤로 돌아서 가겠다 말씀해주셨다. 확실히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에 비해 도로가 넓어서 차들이 다니기 편해보였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했고 택시비는 총 11.6유로가 나왔다. 여태까지 다녔던 곳들보다 요금이 확실히 비쌌다.

 

 

그렇게 택시에 내리고 구글맵을 보며 걸어가다보니 이렇게 철문이 나왔다. 입구로 보기엔 처음에 좀 낯선데 다니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문을 열고 위로 올라갔다.

 

 

 

 

앞으로 6박 7일 동안 머무르게 될 호스텔7942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실 여태까지 다른 사람과 같이 쓰는 hostel에서만 머무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인민박에서 머무르는 이유는 좀 쉬고 싶어서다. 호텔을 잡을까도 싶었는데 혼자서 머무르기엔 너무 사치 같았고 또 심심할 것 같았다. 그런데 계속해서 짐 관리를 해야하고 씻을 때마다 정리를 해야하는 hostel은 3주차에 접어든 이때 좀 귀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hostel과 호텔의 중간 사이인 한인민박으로 정했다.

 

 

 

 

들어가기 전 여러 규칙을 확인했다. 근데 사진을 찍은 시기와 포스팅을 한 시기가 좀 차이가 있다보니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내가 예약한 당시에는 사람이 없어서 새벽 1시까지 씻을 수 있었다.

 

양말과 속옷 빨래는 1회 무료고 그 외 나머지 빨래는 10유로로 좀 비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건조까지 해주시기 때문에 장기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몰아서 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머무른 도미토리 방의 모습. 총 5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꽉 찬 날은 없었다. 화장실은 총 2개가 있었고, 남녀 공용이었다. 물도 잘 나오고 이용하기 편했다. 수건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 그때그때 새것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조식을 먹는 곳과 사장님이 직접 다니면서 검증하신 맛집 명함들이 있는 사진이다. 실제로 이곳 중에 골라서 몇몇 곳을 갔었는데 맛있고 실망하지 않았다.

 

 

그리고 각종 바르셀로나 정보가 담겨있는 책자도 있었다.

 

 

 

 

다음은 바르셀로나 한인민박을 호스텔7942로 정한 이유인 조식 사진이다. 한국 음식이 아닌, 현지식으로 나온다하여 이곳을 택했었다. 실제로 접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근데 다만 양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입이 짧은 사람은 사전에 말하는 것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아침에 많이 안 먹는 편인데, 남기지 않으려다 결국엔 체했다. 그래도 맛있었고 이 기회가 아니고선 먹지 못할 것 같아 아쉬울 뿐이었다.

 

 

바르셀로나 한인민박 호스텔7942 6박 7일 후기!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다 좋았지만 여태까지 다녔던 것처럼 그냥 hostel이 나에게 더 맞다 느꼈다. 우선 비용 대비 메리트를 잘 모르겠다. 물론 생활면에서 같은 한국인끼리 더 편한 것이 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불편한 점도 있었다. 워낙 혼자 다니다 버릇하니 안 맞는 부분이 좀 있었다. 그리고 환경이 좀 아쉽기도 했다. 여태까지 호스텔에선 춥단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새벽에 추워서 옷을 겹겹이 껴입었다. 근데 이건 워낙 계절이 애매했던 때라 그냥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이건 100% 주관적인 생각이고,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다보니 그냥 이 사람은 이렇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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