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다낭&호이안

호이안 여행, 구시가지 낮의 모습을 담아보다.

디프_ 2017. 11. 26. 14:47

호이안 여행, 구시가지 낮의 모습을 담아보다.

(Hoi an travel)

 

 

호이안 여행

 

 

지난번 호이안 여행 밤거리에 이어 오늘은 구시가지 낮의 모습을 담아보려 한다. 그래도 선선해서 참을만한 밤과는 다르게 덥기는 엄청 더웠다. 아마 컨디션이 안 좋다거나 예민하면 쉽게 싸울 수 있을 것 같은 날씨다. 그래도 왁자지껄한 구시가지 낮의 모습은 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호이안 통합입장권

 

 

먼저 내원교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통합입장권을 12만 동 주고 구매했다. 사실 다리만 건너는 것은 무료라 표를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다리를 건널 때 표를 달라해서 그냥 뭐 쓰긴 쓰겠지하며 구매를 했다. 총 5개의 입장권이 있는데 어디를 들어갈 때마다 그걸 하나씩 뜯게 된다. 5개를 쉽게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총 2장만 썼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꼭 필요해 보이진 않았다.

 

 

호이안 모자

 

 

그리고 햇빛을 가려줄 모자도 하나 샀다. 한 개에 거의 5만 동을 주고 구매했는데 흥정은 필수다. 생각보다 비싸서 그냥 나가려고 하니 가격을 많이 깎을 수 있었다. 실용성은 딱히 모르겠으나 올드타운에서 기분을 내기엔 충분했다.

 

 

호이안 구시가지

 

 

착용샷.

지금 사진을 보니 이날은 대부분 다 모자를 쓰고 있었다. 편했는지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그냥 쓰고 다닌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호이안

호이안 자유여행

 

쇼핑할 것이 뭐 있나 둘러보기도 하고 이쁘게 나올 것 같은 곳들에서 사진도 찍어보았다. 아마 위 사진들의 장소가 호이안 여행을 왔을 때 대표적으로 찍는 장소들인 것 같다. 사진에선 느껴지지 않겠지만 찍으면서 엄청 더웠다. 그래도 하늘이 엄청 맑다.

 

 

 

걸으며 찍은 Hoi an 구시가지의 모습들. 어딘가를 갈 때 그곳만의 색깔이 담겨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확실히 느껴진다. 여태까지 많은 곳을 가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조금이나마 비슷한 곳을 꼽자면 차이나타운을 말할 수 있겠는데, 이마저도 확연히 다르다.

 

 

내원교

켐콩

 

내원교를 지나 살짝 그늘진 곳에서 켐콩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보고 갔을 때 만 동이라고 했는데 진짜 만 동에 팔고 있었다. 딸기 맛을 사 먹었는데 어렸을 때 파리바게트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 맛이랑 똑같았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만 저 조그만 통 안에 들어가다보니 좀 깨끗하지 않은 곳은 다른 아이스크림 맛들이랑 색깔이 섞여있었다.

 

 

 

귀여운 강아지도 보고 강가 주변을 거닐기도 했다. 여기에서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중 하나가 강 위에서 배를 타는 것이었는데 낮에 물 색깔을 보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 좁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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