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노팅힐에서 외국을 느끼고 오다.

(Culture trip London notting hill)

 

 

문화여행

 

 

런던에서 맞이하는 넷째 날 아침! 오늘의 일정은 문화여행 노팅힐 거리 거닐기이다.

 

걸어갈 순 없으니 지하철을 타기 전에 아침을 먹으러 맥도날드를 방문했다. 사실 영국에 오면 돈도 아낄 겸 패스트 푸드점을 자주 오려 했었는데 이날 처음 오게 되었다. 시간이 일러 햄버거가 아닌 맥모닝을 먹긴 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것치고 맛있었다. 낯선 건강한 느낌이라 해야 하나. 괜찮았다.

 

 

러쉬

 

 

그리고 러쉬를 잠깐 들렸다. 한국보다 용량은 큰데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해서 필요한 몇 개를 샀다. 근데 여기서 아직도 미제인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가운데에 여러 사람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위 사진처럼 마련된 공간이 있었는데 어느 사람이 저 숟가락을 그대로 퍼서 한입을 먹어버렸다. 외국 rush 매장에 처음 와본 나로서는 '저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건가'하고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형한테도 물어보고 직원에게도 물어봤는데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내 두눈으로 분명히 한입 크게 먹는 것을 봤는데.. 잘못본건지 진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노팅힐 게이트

 

 

목적지인 Notting Hill Gate에 도착! 여기서 다들 사진을 찍나 안 찍나 모르겠지만 기념으로 한번 찍어보았다. 멋있는 장형.

 

 

노팅힐

 

 

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었을까? 토요일에만 여는 포토벨로 마켓에 도착했다. 한국의 인사동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중심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변부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크레페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먹방투어 매니아로서 지나가다가 너무 맛있어 보여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장형도 이미 배부르다 하고 나도 크기를 보고 도저히 다 먹을 자신이 없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그냥 사버렸다. 사실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하고 싶기도 했다.

 

역시나 엄청 컸고 솔직히 배고픈 상태에서 먹었더라면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이었다. 이건 간식이 아니라 식사다. 맛은 그냥 평범했다.

 

 

포토벨로 마켓

 

 

거리의 악사들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나섰다. 아 그리고 외국에서 이런 공연을 접할 때 사진을 찍거나 즐겼다면 조그마한 돈이라도 성의를 표해야 한다.

 

 

portobello market

영국 길거리음식

notting hill

외국 길거리음식

포토벨로 마켓 음식

 

포토벨로 마켓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다. 사실 이때가 아니면 앞으로 못 먹을 것들이기에 웬만하면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맥모닝을 먹지 않았을 텐데 먹거리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먹어보자며 원래 먹기로 했었던 햄버거와 장형이 좋아하는 새우로 된 것을 하나씩 주문했다. 중간중간 상인분들께서 '한국에서 왔냐며 나도 거기서 살다 왔다'라며 반가움을 표현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배부르니까 조금이라도 아끼자 하며 기본 맛으로 시킨 햄버거는 맛이 없었고 장형이 먹는 새우는 크기도 큼직한 게 맛있었다. 거리를 거닐며 마실 것이 뭐가 있나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한참 한국에서 유행했었던 봉지 칵테일을 이곳에서 팔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여행 노팅힐

외국여행

 

Portobello Market의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 발이 아파 소화까지 다 시킬 순 없었지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가본 적은 없지만 Tv에서는 자주 봤었던, 동묘시장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공간에 도착했다. 가발, 스카프, 가죽가방부터 해서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혹시나 레어템이 있을까 해서 열심히 뒤져보았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었고 딱히 마음에 쏙 드는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노팅힐 사진

 

 

끝부분에 다다라서 공중전화 박스 같은 현금인출기 앞에서 설정 샷을 찍어보았다. 개인적으로 한때 엄청 좋아했어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었던 기억이 난다. 이 부근에선 앞과 달리 한적할 정도로 사람이 많이 없었다. 대게 거주자들이 왕래하는 공간인가보다.

 

여기서 사진도 찍고 놀고 있는데 한 포토그래퍼가 한 장 찍어도 되겠냐며 찍어가기도 했는데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노팅힐 사람

 

 

슬슬 구경도 다 했겠다 여기에 들르면 모든 사람들이 한 번은 꼭 간다는, 영화 덕분에 유명해진 'The Notting Hill Bookshop'을 가기로 했다. 중심지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이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왔는지 알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종종 봤었는데 겪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다.

 

가는 길에 폴스미스 매장이 너무 이쁘게 돼 있어 살짝 구경하고 나왔다. 이때는 몰랐는데 지금 내 지갑이 여기 매장꺼였구나.

 

 

The Notting Hill Bookshop

 

 

문화여행 노팅힐 북샵에 도착했다. 그냥 가게를 찍기 위해 사진을 찍었는데 누군가가 정말 잘 나왔다. 우리도 사진을 찍긴 했는데 이 사진에 비하면 너무 초라했다. 역시 사진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야 자연스럽게 남 모르게 찍어야 잘 나오는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 잘은 모르지만 여러 책을 구경했다. 그러다가 문득 이 책을 선물해줘야겠다 하는 사람이 생각났다. 그래서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과지출을 해버린 런던에서 갑작스러운 소비를 할 수 없었기에 포기했다. 후에 파리에서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었다.

 

 

books for cooks

 

맞은 편에 있는 Books for Cooks라는 서점도 왔다. 이름 그대로 요리와 관련된 책을 주로 다루는데 다른 곳들과 다른 점은 매장 안쪽에 주방이 있어 만들어진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다 나왔다. 그냥 나오기 머쓱하기도 하고 잔돈도 남았겠다 빵을 하나 사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다.

 

뭐든 아껴먹어야 맛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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