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탕화면에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폴더를 정리하는 재미가 있다. 컴퓨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오랜 시간 '언젠간 읽어야지'하면서 캡처해두었던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것들도 지우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두 장소에서 많은 것들이 머물렀었다. 아무런 변화도 없이. 나도 언젠간 읽거나 정리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냅뒀다. 여태까지도 그게 짐인 줄 몰랐는데 쌓이다 보니 짐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요즘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고 하나하나씩 나태를 끊어내고 있다. 안 좋은 멘탈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잃어버린 예전 루틴을 되찾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요즘은 한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볼 생각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최대한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열심히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