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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통닭 11

종이봉투에 담겨있을 것 같은 옛날통닭과 얼큰한 홍합탕

투박하지만 깔끔한 옛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뱅이 확실히 예전에 비해 맛있는 가게들이 많아진 요즘이다. 그냥 조용할 것 같은 동네에도 조금만 살펴보면, 타 지역에서 찾아올만한 맛집이 있고 좀 번화가를 나가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게들이 몰려있고 그렇다. 소비자 입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쉬워졌고, 실력 있는 가게들도 예전에 비해 큰 노력 없이 저절로 홍보가 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다. 물론 그만큼 경쟁이 심해졌다는 말도 되겠지만 그건 자기가 실력이 있다면 분명히 어디선가 충성 고객은 생길 테니 예나 지금이나 생존력에는 동일한 부분이겠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맛있는 가게들이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전의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요즘은 다 화려하고 뭔가 하나..

맛집 & 카페 2022.08.29

옛날통닭 하나로 연매출 11억 돌파한 부여 가마솥 시골통닭

백종원 3대천왕 이후로 서울서도 찾아간다는 부여 시골통닭 먹고 왔어요~ 장사가 잘 되는 곳들은 대부분 필살기가 있다. 여기서 필살기라고 하면 거기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정말 여기서만 맛을 볼 수 있다거나, 여기서만 판매한다거나 그런 메뉴 말이다. 그 메뉴 하나가 대박이 나면 사람들이 몰리고 그 사람들이 다른 것들도 같이 구매하면서 가게가 잘 되고 매출이 오르고 뭐 그런 시스템이겠다. 그래서 모든 기업이 기본적으로 그런 제품 하나를 가져가려고 하는데 정말 그게 쉽지가 않다. 요즘처럼 모든 정보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또 배우는 방법도 쉬워서 차별화를 이루기가 정말 쉽지 않겠다. 근데 또 전문가들 말로는 하는 사람만 한다고 내 비법 알려줘도 큰 상관없다고 하는데 또 그게 맞는 말 같기도 하..

맛집 & 카페 2022.08.05

15년간 매일 한자리에서 만들고 계시는 옛날통닭의 맛

이젠 배달이 편한 치킨 집도 직접 찾아가서 먹고 있어요 솔직히 치킨처럼 맛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고 배달이 편한 음식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뭐 당장에 족발이나 다른 것들이 떠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도 그렇고 치킨만한 것이 없다. 맛도 그렇고! 근데 뭐 한편으론 요즘 가격이 너무 올랐다 싶긴 하지만. 아무튼 근데 이렇게 흔한 배달음식을 이제 나름 맛집을 찾아가서 먹는 재미가 생겨나고 있다. 솔직히 재밌다기보단 이 음식에도 실력이 있고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들이 많다 보니 새로운 맛을 접할 때마다 신기하고 또 즐겁달까. 몇 군데 찾아서 포스팅도 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냥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에서 꾸준히 장사를 하고 계신 곳을 찾아 이렇게 와봤다. 남자 사장님께서 운영 중인 곳이셨는데 가게 내부 자체가 ..

맛집 & 카페 2022.05.14

군산 명산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우리가 찾던 그 옛날통닭

후라이드 바삭바삭, 양념은 달달한 군산통닭 본점 여기 맛있네~ 오늘부터 아마 간간히 군산 여행 포스팅이 올라갈 것 같다. 사실 여행 포스팅 개념이 아니라 먹방이 맞긴 할 텐데 솔직히 거의 먹으러 가긴 했다. 애초에 여길 가려고 한 것이 예전에 방문했었던 맛집들 시간이 날 때 한번 더 가고 싶어서 간 것이니 말이다. 원래는 1박을 생각했었으나 너무 일정이 타이트할 것 같아 2박으로 택하였고 덕분에 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그렇게 숙소 체크인을 하고 대충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역시 운전은 정말 나랑 맞지 않는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차 막혀서 차 안에 있는 것이 싫어서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운전해서 오는 기간이 너무 힘들었다. 지치고 피곤..

맛집 & 카페 2021.12.17

어렸을 때 종이봉투에 담겨 있었을 것 같은 옛날통닭 그 느낌

익숙하지만 이런 맛은 또 너무 오랜만인 것 같은 사또 양념치킨 후기 아는 형이 어느 날 자기가 알게 된 치킨집이 있다고 같이 가보자고 했다. 자기도 가본 것은 아닌데 매번 지나다닐 때마다 간판이 이색적이라 한 번은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고 한다. 뭔가 옛날스러운, 좀 요즘 프랜차이즈에서 제공되는 그런 맛과는 다르게 우리가 원하는 느낌이 날 것 같다나 뭐래나. 나도 근데 그 말로는 하기 힘들지만 고전적인 그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꼭 가보자고 했고 날을 잡고 이렇게 다녀오게 됐다. 처음에 이 간판을 보고 문을 연 것이 맞나 싶었다. 다행히 문은 열렸고 장사를 하고 계셨다. 간판의 경우 밤에만 불이 켜지는데 그때가 꽤 이색적인 것 같다. 낮에는 연지 안 연지도 모를 정도로 평범하고 무난했다. 그렇게 안으로 ..

맛집 & 카페 2021.09.17

호텔 룸서비스 옛날통닭 비쥬얼은 어떨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호텔 룸서비스 옛날통닭 사실 호텔에서 뭔가를 먹을 때 조식을 제외하곤 대부분 배달 음식을 즐겨먹는 편이다. 아 간혹 카페를 이용하기도 하는구나. 근데 일반적으로 바깥에서 즐기는 편이다. 물론 여행을 갔을 시 그러기에 상황이 애매할 경우 내부에서 해결하곤 하는데 일반적으로 편의점을 이용한다거나 마트 같은 곳만 활용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일단 내부에서 서비스를 활용하여 해결할 경우 가격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 가격에 따른 값어치가 적정하게 이루어지면 소비해도 상관이 없을텐데 안 그런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뭔가 가격은 어마무시한데 내용물은 너무 일반적이랄까. 그런 경험이 반복되다보니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사실 그런 경험 자체가 많지도 않다. 일단 배달 음식이 요즘 너..

맛집 & 카페 2020.12.28

옛날통닭 골뱅이소면 조합 간만에 맛집 발견했다

예전 자주 먹던 보드람과 비슷한 느낌인 옛날통닭 경성치킨 요즘 맛집 찾는 촉이 이상하게 좋다. 원래 그냥 별도의 서치없이 내가 마음에 들어서 방문하는 곳은 실패할 확률이 높았는데 그냥 기억해뒀다가 '여기 가봐야겠다!' 이런 곳들에서 완전 맛있음과 재방문 의사를 느끼고 있다. 오늘은 그중 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사실 메뉴 특성상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 힘든 곳이다. 근데 인기가 있으려면 다른 곳들과 차별화되게 맛이 좋아야한다. 처음 지나쳤을때 사람이 많음을 알았고 먹으러 방문했을때 맛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긴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 그냥 지나가다가 인테리어가 특이한데 사람이 정말 많은 가게가 있었다. 알고보니 경성치킨이라는 가게였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오는 곳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여기 와보자하며..

맛집 & 카페 2020.05.19

옛날통닭 체인점 장땡포차 가격이 착하네!?

옛날통닭 체인점 장땡포차 가격이 착하네!?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녁을 먹자고해 엉겁결에 밖으로 나왔다. 안 그래도 아까 퇴근길에 옛날통닭이 먹고 싶긴 했는데 혼자 먹기 좀 그래서 패스했었다. 근데 이 기회에 먹자고 해 이렇게 체인점 장땡포차에 방문했다. 아직 많이 유명한 가게는 아니지만, 몇번 포장해먹었었는데 맛이 좋아 종종 잊을만하면 한 번씩 와서 먹고 있다. 이렇게 매장 안 테이블에서 먹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매번 포장해 집에 가져가 편하게 먹었다. 근데 그럴 때마다 언제 여기 와서 한번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인테리어가 실내 포장마차 느낌처럼 나름 재밌게 꾸며져 있어 그래보고 싶었다. 옛날통닭 한 마리를 먹을까 두 마리를 먹을까 하다가 저번에 교촌에서 두 마리 ..

맛집 & 카페 2019.01.11

분위기 좋은 한옥집 체험, 친구들과 하루 쉬기 좋다.

분위기 좋은 한옥집 체험, 친구들과 하루 쉬기 좋다. (Traditional Korean House Experience)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1박 2일로 놀러 왔다. 집에서 1시간도 아닌 거리에 혜화라는 번화가에 있으니 여행은 아닌 건가.. 여행이란게 장소보다는 마음가짐과 어느 사람과 함께냐가 중요한 것이니까 이건 여행이 맞다. 아무튼 이번 계획도 해외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잠깐 한국에 왔다가 다음주면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야해서 급하게 떠나기 전 마지막 주에 추진되었다. 아마 이 친구가 아니였으면 우린 또 못 왔겠지. 오랜만에 정말 신났던, 분위기 좋은 아늑한 한옥집 체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우선 이 집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해보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

군산 먹거리, 옛날통닭과 비행장부대찌개

군산 먹거리 옛날통닭과 비행장부대찌개 (Gunsan best food, Fried chicken and Sausage stew) 1박 2일동안의 짧은 군산 먹거리 여행! 동국사를 구경한 뒤 허기가 진 우리는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와 유명세를 탄 군산 비행장부대찌개로 발걸음을 향했다. 버스를 뭘 타야할지 몰라 이곳저곳에 물어물어 '군산대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서 이륙센터에 내리면 된다.'라는 답을 얻었다. 실제로는 71번을 타고 문화원에서 내려 걸어갔다. 드디어 비행장부대찌개 도착! 시간이 어정쩡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줄이 별로 없었다. 꽤 넓은 매장도 한몫한 것 같다. (5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자리에 앉아 밥을 먹다보니 어느새 줄이 엄청 많이 생겼었다.) 평소 국물, 찌개 등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Tv..

일상, 9월을 기억하며

일상, 9월을 기억하며 (Daily Life) 일년에 한번 이상은 꼭 산에 가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적어도 한번이기에 구체적인 목표나 신념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1년에 한번도 산에 안간다면 슬픈 인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올해도 입사하기 전 3월에 친구와 함께 북한산을 다녀왔었다. 친구한테 둘레길이나 걷다오자고 구슬린 뒤 정상까지 올라가 한껏 욕을 먹기도 했지만,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은 뒤에는 뭐 나름 괜찮았다는 칭찬아닌 칭찬을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주말이였나 혼자 집에 멍하니 있었다. 그러다 문득 요즘 날씨도 선선해져서 산을 타고 싶어졌다. 어딜가기엔 시간이 늦었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동네 뒷산에 올라갔다. 어릴 때 자주왔었는데 성인이 되고 오니 많이 변했..

일상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