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마사지 기타신치역에서 발만 받다.
일본 오사카 마사지 기타신치역에서 발만 받다.
밥도 먹었겠다 다시 이번 여행 서브에서 주목적이 되어버린 선물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다녔다. 여태까지 계속 그냥 주변을 돌아봤는데 이제는 몸도 힘들고 특히 정신적으로 좀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바로 인포에 가서 물어봤다. 다행히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매번 있었다.
위 표시된 곳에 내가 찾는 물건들이 있을 것이라 이야기해줘서 가봤더니 없었다. 다 실패했다. 오히려 샀으면 마음도 홀가분해지고 피로가 좀 가셨을 것 같은데 누적되어버렸다.
거리가 멀진 않은데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서 묵다 보면 우메다 쪽을 잘 안 오게 된다. 그래서 다시 바로 도톤보리로 돌아가기보단 이 근처에서 massage를 받고 가기로 했다. 사실 발에서 자꾸 불이 나서 바로 갈 엄두가 안 나기도 했다. 근처 기타신치역 앞 제1빌딩 지하에 평점이 괜찮은 샵이 있어 가봤다.
30분쯤 걸었나. 원래 가려던 일본 오사카 마사지 가게는 없어진 건지 못 찾는 건지 결국 가지 못했다. 내려와보니 위 사진처럼 건너건너 가게들이 있었고 그냥 그중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가격은 1시간에 3600엔. 더 저렴한 곳도 있고 비싼 곳도 있었는데 여기가 딱 중간값이었다.
풋만 받을 것이기 때문에 바지만 갈아입고 자리에 누웠다. 편하게 받으면서 그냥 한숨 자고 싶었다.
근데 진짜 너무 아팠다. 원래 통증을 좀 잘 참는 편인데 이건 그 수준을 넘어섰다. 아마 관리하시는 분이 잘하시기보단 약간 힘으로 그냥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하루종일 발에 불이 나서 더 예민한건가..? 원래 중간에 웬만하면 멈추지 않는데 참다 참다 아파서 살살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가격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비교를 하자면 저번에 목욕탕에서 받은 마사지가 100배 괜찮았다.
그래도 다 받고 나니 하루종일 발바닥에 났던 불이 사라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