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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72

유럽 바르셀로나 이색 로컬 술집 Nevermind

유럽 바르셀로나 이색 로컬 술집 Nevermind 오늘 포스팅할 곳은 유럽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이색적이었던, 아니면 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못 만날 것 같은 로컬 술집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시작부터 이렇게 거창하게 말하는 이유는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너무 놀랐기 때문이다. 사실 좀 무섭기도 했다. 높은 구글 평점만 보고 찾아간 이 유럽 바르셀로나 이색 로컬 술집의 이름은 Nevermind다. 주소는 08001, Carrer dels Tallers, 68, 08001 Barcelona, 스페인이고 영업 종료 시간은 오전 2시 30분이라고 한다. 정확하진 않으나 늦게까지 하는 것은 맞다. 내가 새벽 두 시가 넘을 때까지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Nevermind를 내가 왜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냐면..

바르셀로나 라멘 일본인이 운영하는 Koku Kitchen Ramen

바르셀로나 라멘 일본인이 운영하는 Koku Kitchen Ramen (Koku Kitchen Ramen barcelona spain) 벙커에서 추위에 벌벌 떨고 왔기에 몸을 녹여야 했다. 따뜻한 국물이 필요했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졌다. 한인마트에서 컵라면을 사 숙소에서 먹어도 됐지만 특별한 것을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구글맵을 열심히 검색했다. koku Kitchen Ramen이라고 바르셀로나에 일본식 라멘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모든 것이 나에게 딱 맞았기에 바로 출발했다. 골목길에선 구글맵이 잘 터지지 않는다. 아마 GPS가 터지는 원리처럼 높은 건물들 사이에 있을 때 잘 잡히지 않는 것 같다. 근데 와이파이는 안 그런데 얘는 왜 그러지..? 위치를 ..

바르셀로나 벙커 : 야경 명소로 여기만한 곳도 없지

바르셀로나 벙커 : 야경 명소로 여기만한 곳도 없지 (Bunkers del Carmel) 그렇게 급하게 피자를 먹고 바르셀로나 벙커로 향했다.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24번을 타고 한 30분 정도 갔던 것 같다. 내리는 위치가 헷갈릴 때는 구글맵을 보면 된다. 버스가 목적지까지 이어진 선을 따라가니 내리는 정거장 이름을 몰라도 그에 맞춰 내리면 된다. 그렇게 Bunkers del Carmel 근처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체감상 15분 정도 빠른 속도로 올라갔던 것 같다. 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 여기까지 와선 그냥 길만 따라가면 될 것 같아 내 감을 믿고 직진했는데 이상한 곳으로 와버렸다. 근데 여기마저도 야경이 훌륭했다. 내 뒤에 두 명이 걸어오고 있었는데 나 때문..

Portugal Porto Attractions

Portugal Porto Attractions 여행 포스팅을 할 때 일차적으로 사진을 보고 그때 나를 떠올리고 그다음은 그때그때 적어둔 메모장을 보고 내용을 상기하며 글을 적는다. 근데 가끔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내 감정 그대로 글을 적을 때가 있다. 어제가 그랬고 오늘도 그렇다. 근데 어떤 것을 보고 적는 것보다 그냥 의식이 흘러가는 대로 적는 게 오히려 글이 더 잘 써진다. 물론 수정 작업을 거쳐야 하겠지만 확실히 읽히는데 거부감이 없다. 내 마음대로 써서 그런가..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덜하다. 숙제를 하는 기분이 아니라 정말 내 기분을 정리한 기분이 든다. 물론 여태까지 그래오긴 했지만 앞으론 이렇게 포스팅하는 비중을 더 늘려볼까 한다. 가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문구가 나오기도 ..

스페인 로컬 피자 L'avia 처음으로 서비스도 받아봤다!

스페인 로컬 피자 L'avia 처음으로 서비스도 받아봤다! 어제 밤을 새고 일어나니 오전 9시 30분. 너무나도 졸렸는데 방을 같이 쓰시는 분들이 깨워서 아침을 조금이라도 먹고 다시 자야했다. 그래서 가볍게 조식을 먹고 다시 잤다. 그래서 대충 1~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다 생각하고 시계를 봤는데 오후 네시 반이었다. 정말 미쳤다. 한국에서도 하지 않는 행동을 유럽에 놀러와서 했다. 하루를 이렇게 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씻고 나왔다. 그때 시각이 5시 30분이었고 대충 끼니를 때울 생각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Pizzas l'Avia Restaurant에 피자를 먹으러 왔다. 정말 이때까지도 얼굴도 퉁퉁 붓고 잠결이었다. 입구부터해서 디스플레이된 음식까지 스페인 로컬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City Hall 바르셀로나 클럽 오피움 대신 가봤어요.

City Hall 바르셀로나 클럽 오피움 대신 가봤어요. (City Hall, Rambla de Catalunya) 사실 오늘 오전부터 바르셀로나 클럽에 가기 위해 동행을 구했었다. 대충 보니 그룹 카톡에 사람이 한 6명 정도 있었고 모두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근데 이게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바닷가에 다녀오니 몸도 너무 춥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체한 것 같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 그룹카톡에서도 다들 말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안 가기로 하고 말을 한 뒤 나왔다. 그리고 잠시 펍에 들렸다. 몸이 안 좋은데 왜 펍에 왔냐 물을 수 있는데 바르셀로나 클럽 오피움 등은 바다 근처 해안가 쪽에 몰려있어 여기서 한 30분 정도 가야했다. 근데 이..

바르셀로나 츄레리아 대신 Petritxol Xocoa 초콜렛 츄러스

바르셀로나 츄레리아 대신 Petritxol Xocoa 초콜렛 츄러스 고딕지구부터 보른지구까지 다 산책한 후 다시 람블라스 거리 쪽으로 걸어왔다. 정말 많이도 걸었다. 사실 이 정도면 대부분 카페에 들어가 쉴텐데 카페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그렇게 걷다가 앉기 좋은 벤치가 보여 잠시 앉았다. 여기서 쉬면서 사람 구경도 하고 멍도 때리고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뭘 먹을까 하다가 햄버거를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밥은 부담스러웠고, 여태까지 먹지 못한 초콜렛 츄러스가 생각났다. 그래서 맛있다고 유명한 바르셀로나 츄레리아를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했는데 앉아서 먹을 테이블도 없고 ..

고딕지구 비스베거리 Carrer del Bisbe

고딕지구 비스베거리 Carrer del Bisbe 사실 먼 거리에 있는 여기까지 와서 햄버거를 먹은 이유가 있다. 바로 바코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딕지구 비스베거리를 가기 위해서다. 바르셀로나에서 고딕지구는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Carrer del Bisbe가 있다고 해서 꼭 와보고 싶었다. 그래서 걸으면서 소화도 시킬 겸 겸사겸사 이쪽으로 왔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사실 바르셀로나에서의 나는 별로 안 기뻤던 것 같은데 이 사진을 보면서 내가 이때 신나했던 모습이 생각난다. 미리 스포를 하자면 이따가 여기서 가장 메인인 다리 사진이 나올 텐데 거기는 사람도 너무 많고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근데 이 길거리가 정말 너무 예쁘고 좋았다. 여기서 사는 사람들에겐 일상이겠..

바르셀로나 맥도날드 말고 수제버거 Bacoa Kiosko Born

바르셀로나 맥도날드 말고 수제버거 Bacoa Kiosko Born 분명히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미친 듯이 땡길 때가 있다. 이게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것 보면 내가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인가보다. 유럽여행 중에도 여러 번 햄버거를 먹었지만 대부분 맥도날드 이런 프랜차이즈가 아닌 수제버거였다. 이왕 먹는 거 획일화된 맛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을 먹고 싶었다. 그렇게 찾게 된 곳이 바르셀로나 수제버거 Bacoa Kiosko Born이다. Bacoa Kiosko Born의 메뉴판과 영업시간이다. 종류가 워낙 다양해 영어로 된 설명을 보고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되겠다. 나는 POLLO LIGHT 7.5 유로 하나와 Rusticas 감자튀김, 코카콜라를 주문했다. 총 1..

바르셀로네타 해변 누드 비치로 소문났지만 아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누드 비치로 소문났지만 아니다 (Barceloneta nude beach) 바르셀로네타 해변까지 걸어가는 길에 이렇게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들을 볼 수 있었다. 얘네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박되어있는 것이 상당히 복잡해 보였다. 그래도 보기에는 상당히 멋있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보기 힘든 모습이니 좀 신기했다. 바다를 옆에 끼고 쭉쭉 걸었다. 야자수 열매처럼 보이는 큰 나무도 보고 맑은 하늘과 끝없는 바다가 보이는 작은 잔디 공원도 있었다. 실제로 강아지들과 함께 노는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행복해보였다. 콜럼버스 기념탑에서 Barceloneta까진 걸어서 거리가 꽤 된다. 평소 걸음걸이가 빠른 편인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뭐 구경하면서 걸었다 치면 그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