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다낭&호이안

호이안 포슈아(Pho xua)에서 쌀국수를 즐겨보자.

디프_ 2017. 10. 18. 19:52

호이안 포슈아(Pho xua)에서 쌀국수를 즐겨보자.

(Hoi an noodles)

 

 

포슈아

 

 

비행기에서 준 기내식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안 먹었기에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팠다. 그래서 바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 가려했던 곳은 Hoi an 대표 가정식을 파는 미스리 카페였으나 break time이었나 문을 닫았다. 그래서 베트남 쌀국수를 즐길 수 있는 호이안 포슈아(Pho xua)를 가기로 했다.

 

 

호이안 거리

호이안 도로

 

 

Hoi an 길거리 모습이다. 첫날에는 그냥 놀러 왔다는 마음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시끄러운 도로에 예민해졌다. 서로 조심하기에 사고는 안 나지만, 길 건너기도 복잡하고 무엇보다 빵빵 소리가 너무 듣기 싫을 때가 있었다. 이 시끄러움만 덜하면 좋았을 텐데, 이것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려나..

 

 

Pho xua

 

 

포슈아에 도착했다. 이때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한글로 적힌 간판도 있었구나.

 

호이안에선 모든 곳이 서로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걸어다녀도 충분하다. 솔직히 택시비도 저렴한 편이라 택시를 타고 다녀도 큰 무리는 없다.

 

 

포슈아 메뉴

 

 

프레시 스프링롤 45,000동 치킨 라이스 40,000동 Mienbo(소고기당면국) 45,000동 총 세 개를 주문했다. 원래 포보나 포가 등 우리가 아는 쌀국수를 주문하려 했으나 다 팔렸다고 해서 미엔보라는 것을 주문했다.

 

고수를 빼달라고 하니 알아듣고 빼주셨다. 이렇게 해서 총 15만 동 정도가 나왔는데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대충 8000원 선이다. 상당히 저렴하다. 이때부터 베트남에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미엔보

프레시 스프링롤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배고파서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으나 미엔보라는 메뉴 국물이 특히 맛있었다. 지금도 상상해보면 살짝 기억이 날라한다. 상당히 진하고 시원했다. 이 뒤로 앞으로 쌀국수를 자주 즐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이곳저곳 다니느라 많이 즐기진 못했다. 그래서 이 호이안 포슈아(Pho xua)가 더 기억에 남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폭넓게 운영하니 한 번은 꼭 가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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